Júne tweety at November 06, 2016 at 01:30AM

소아 당뇨 아이들이 란셋으로 체혈하고 손가락 빨지 말고 알콜솜으로 닦으라고 몇박스 가져다 주었는데 이제와 보니 내가 손가락을 빨고 있다 너무 많이 반복되는 것은 그냥 단순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나를 위한 일이라지만 귀찮을 땐 어쩔 수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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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November 05, 2016 at 11:41PM

숨쉬기 힘들만큼 서울 공기가 너무 좋지 않다 마음은 광화문에 나가고 싶은데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이 느껴지고 하루 종일 힘이 없어지고 말았다 공기가 그래도 좋은 곳으로 가서 쉬고 싶은 마음이 자연스럽게 생긴다 삶에 대한 애착인지 생존의 열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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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04, 2016 at 05:57PM

구멍난 양말들이 많아져 양말 8짝 세트로 장만했다 맘도 든든하고 그동안 구멍난 양말 신경쓰이다 이젠 괜찮다 별것 아닌 이런것에도 기쁨을 찾을 수 있는데 거의 모든 것을 다 가지고도 탐욕을 부리며 더 먹으려고 국가까지 이용해 먹으려는 인간들도 가득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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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November 03, 2016 at 12:55AM

혈압은 잘 조절되지만 느끼지 못한 통증이 시작되었다 특히 그 통증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이라는 것이 다시 또 다른 걱정의 시작이다 긴 시간을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수록 통증으로 빼지는 시간들이 점점 아쉽고 안타가워지는 것 같다 그러나 슬프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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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17, 2016 at 08:55PM

가족이란 이유로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는 이상한 폭력을 상식처럼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그 고통을 감당하라 강요할 때 대부분 '인간을 목적으로 대하라'는 말은 무시하고 대부분 가족마저도 도구로 대하는 것이 아닌지 별로 고민하지 않는다 그건 그냥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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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October 17, 2016 at 01:09AM

다시 사탕하나에 안심을 얻는다 오늘은 심하게 저혈당이 찾아왔다 역시 과일들은 별 소용이 없을 뿐만 아니라 너무 반응이 느리게 와서 더 힘들어진다 가볍게 춥춥 한개면 된다 그런데 사탕을 좋아하지 않는다 먹으며 입안에 상처도 생기고 텁텁한 느낌이 좋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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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October 16, 2016 at 03:25AM

어떤 날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을려고 해도 계속 무슨 날인지 정확하게 생각나기도 한다 누군가의 생일 처음 수술 받던날 기념하고 싶은 날 때로는 수많은 쓸데없는 감정들 속에서 희망을 가졌던 구름같은 날조차도 말이다 그렇게 360여개가 언젠가 만들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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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October 16, 2016 at 03:22AM

사람은 잘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같은 사람에게 실망하면서 변하기를 바라는 욕심을 요구한다 그 과정에서 자신은 특별히 잘못한 것이 없으니 상대방만 변하면 될거라 믿는다 가장 큰 문제는 타인이 변하기 바라면서 자신은 변하지 않는 그 모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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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October 13, 2016 at 12:16AM

다시 저혈당이 찾아욌다 심장부터 사지로 전해지는 차가운 기운들이 몸을 감싸면 무엇인가 빨리 먹어야 하겠다는 이성보다 이대로 있으면 정신을 잃는 것은 아닐까 아무 것도 못하고 한참을 멈춰 있게 된다 이런 순간 하루동안의 먹거리를 또 분석하고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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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12, 2016 at 04:25AM

가치란 알아보는 이에게만 의미가 있다 단순히 황금의 가치를 단순히 빛나는 것에만 집중하면 결국 빛나는 모든 것들에 중독된다 그리고 중독은 빛나는 것들에 대한 집착이 되어 버린다 그런 다음 황금의 가치는 사라진다 우리는 현상에 중독되어 가치를 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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