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úne tweets at December 13, 2018 at 11:0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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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3, 2018 at 10:59AM
요즘 소위 진상 손님 갑질 권력 그리고 아동 학대의 가해 기저에는 거의 동일한 심리적 상태가 있지 않을까 싶어 이에 대한 글을 준비중이다 무엇인가 해도 된다는 스스로의 행동을 제어하지 않아도 되는 권리를 주장한다 세상 누군가 타인의 고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권리는 단 하나도 없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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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07, 2018 at 01:26AM
음식 잘못 먹으면 속이 뒤집히는 경험을 하게되면 가장 두려운 것은 매 끼니를 찾으면서 이것도 그럴까 걱정 속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안 먹을 수도 없고 가끔은 왜 남기냐고 항의하듯 묻는 이들도 있는데 여전히 "맛이 더럽게 없어서"라고 말할 자신은 없고 내 탓하는 것이 속상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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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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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07, 2018 at 01:20AM
버틸 수 없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 오히려 더 용기라 말하는 이들을 볼때마다 그들에게는 버티는 것이 얼마나 간절핱 희망인지 모르는 이들같다 그건 마치 힘들면 그냥 죽어라고 말하는 것 아닐까 잠시의 위로마저 줄 수 없다면 본인 행복이나 찾는 지랄을 하기 바란다 고통은 악세사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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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26, 2018 at 01:39AM
오기 힘든 어떤 곳에 우연히 만난 맛집에서 한끼먹고 나오면서 많은이들은 다시 와야지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가끔 어떤 이들은 다시 올 수 있을까 다시 올 수 있음 좋겠다 발걸음 하나하나 다 아쉬워질때가 있다 시간이 얼마남지 않는다는 건 모든 일들이 아쉬움으로 가득해지는 것이다 기쁨마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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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8, 2018 at 07:45PM
누군가는 확실함에 탐욕을 초대하는 이들이 있고 자비을 통해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탐욕은 자신의 욕망된 미래를 보고 희망은 타인의 아픔을 바라보게 된다 같은 확실함에도 지옥에서의 화려함을 갈망하기도 하고 가난 속에서도 천국을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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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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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불확실함에 두려움을 초대하는 이들이 있고 희망을 통해 바라보는 이들이 있다 두려움은 경계와 폭력을 정당화하지만 희망은 호기심과 탐험을 추구하게 된다 같은 불확실함에도 의심 속에서 갇혀살 수 있지만 열정 속에서 개척하며 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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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7, 2018 at 05:02AM
심판자는 안간의 속성일까 청와대 청원 게시판을 보면 처벌해달라 뭐가 옳다 확신에 가득차 있다 거짓증언이나 잘못된 정보를 전한 이들은 혀 1mm 씩 짤리는 자연현상이 있었다면 인간 사회는 지금보다 좋아질까 쉽게 확신하는 이들에게는 지적 뛰어남보다는 공포와 두려움이 더 가득하다는 것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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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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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1, 2018 at 10:50AM
몸이 아플때 흔히 찾아오는 통증이 가장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통증으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집중하기 힘들어 무기력한 자신을 느끼며 찾아오는 심리적 정신적 불안이 더 힘들다는 것을 잘 모른다 흔한 말로 아프면 쉬면되지 라고 쉽게 말하지만 흔한 감기때문에 목이 아파도 최악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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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November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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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1, 2018 at 12:08AM
emotional & sensational machine aka ESM 새로운 무엇인가 새롭게 만들어 낼 이름으로 정했다 그리고 같이 일하게 될 이들에게 나의 몸 상태에 대해서 가능한 범위까지 말했다 그리고 내가 하고 싶은 것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고 싶다 는 생각에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기계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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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그랬다 첫 항암주사를 맞고 암병동 화장실에서 함움쿰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 한없이 울었다 숱이 줄어들때 만나던 이들은 머리가 왜그래라고 물을 때마다 그냥 말을 피했다 이발하러 가던날 그분은 이런 머리를 어떻게라 하지 않으시며 최선을 다해 이발해주시고 손을 꼭 잡아주셨다 그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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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0, 2018 at 05:18PM
그땐 그랬다 다시 경험해야 한다면 차라리 포기하겠다고 수많은 힘든 기억들만 가득했던 경험이 정말 다시 찾아오면 포기하지 못하게 될 때가 많다 아무렇지 않은 척 뭐 큰일 아니라 얼굴 보이지만 사실 너무 살고 싶어서 두려움이 밀려와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을만큼 멈추게 된다는 것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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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0, 2018 at 03:31AM
컴퓨터 작업을 하면서 가장 위안이 되는 것은 Crtl-Z 가 작동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큰 실수를 하더라도 간단하게 손은 Ctrl 키와 Z 키로 옮겨간다 삶에서도 Ctrl-Z 가 있으면 좋겠지만 대부분 삶은 그런 기능이 존재하지 않는다 기계가 가지는 가장 큰 장점은 과감하게 실수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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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08, 2018 at 10:28PM
꽃이 말한다 난 당신을 위로해 줄 수 있지만 당신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죠 당신의 별것아닌 손짓으로도 내 생명이 끝나기도 하고 조금 더 살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내 생명의 당신의 소유라는 것은 아닙니다 악은 당신 힘과 오만을 통해 폭력을 합리화시킬 겁니다 선은 인내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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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04, 2018 at 03:14AM
자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꽃을 좋아하지만 단지 꽃을 좋아하는 이들은 점점 사라진다 축하할 일 필요한 일에 쓰인 꽃들의 운명을 보면 알게 된다 꽃병에 넣을 때도 줄기가 물을 잘 빨아들일 수 있게 사선으로 잘라주고 병면에 단면이 붙지 않게만 해줘도 꽃들은 대견하게 자라준다 꽃들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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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31, 2018 at 09:22PM
안개 너머로 누군가 희미하게 보인다 누구냐고 물어봐도 아무 대답이 없었고 두려움에 총을 쏘고 말았다 총 맞아 죽은 이는 헤드폰을 쓰고 있는 사랑하은 이였다 안개를 탓하고 헤드폰 쓴 이를 탓하지만 자신의 두려움은 탓하지 않는다 자신의 두려움에 항상 관대한 이들은 용기가 무엇인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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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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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31, 2018 at 02:27PM
많은 이들이 말한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 그런데 변하지 않은 것은 생명이 없는 것이다 아무리 작은 들풀도 살아 있다면 볼 수 없는 미동으로 살아간다 그래서 사랑은 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변하는 모든 모습들을 감싸는 것이다 변하지 않음을 요구하는 이들은 두려움으로 강요하는 것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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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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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30, 2018 at 09:41AM
초록은 빛을 잘 보여준다 그러나 초록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많은 빛 중에서 초록을 반사하기 때문에 우리가 초록을 보는 것이다 보이는 그대로 믿는 것 쉽게 판단하는 것은 그래서 나쁜 것이다 오히려 초록을 보여주기 위해서 초록을 거부하는 초록의 마음만 없는데 초록이라 부른고 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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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October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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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26, 2018 at 01:26AM
자신의 환자 개인정보를 안주거리 삼아 다른 이들에게 이야기하는 의사들은 세상이 얼마나 좁은지 잘 모를 것이다 그렇게 흘린 개인 정보에 한 가정이 파탄나는 것 뿐만 아니라 죽음에 이르게 해도 그저 병원에 오기 싫어 안 오는구나 쉽게 생각할 것이다 지옥에서 그 모든 cause를 듣는다면 참회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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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수많은 고민들이 아니 단 하나라도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을 때 종종 드라마를 몰아보게 된다 그래도 드라마는 다 끝이 있고 마지막 끝과 함께 고민은 다시 찾아온다 제거할 수 없고 해결하기 힘든 것이라면 아무리 긴 시간이 주어진다고 해도 별로 달라지지 않는다 선택은 항상 순간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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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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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상처를 감싸주고 괜찮다고 말하는 사람 중에 두려움의 상태에 돌입하면 그 감싸주겠다는 상처의 위치를 알려주고 더 찌르는 사람들이 종종 볼 수 있다 그래서 두려움의 순간 쉽게 버리고 돌아서는 이들은 타인의 상처는 자신이 좀 더 착하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일종의 명품 백 같은 대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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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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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에 쓸모가 없다고 쉽게 버리는 사람들이 심심해졌다고 기웃거리며 이것저것 들어다 보는 인간들이 있다 차단을 하면 다른 계정으로 기웃거린다고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필요에 의해 사람을 쉽게 취하고 쉽게 버리는 인간들은 그냥 죽는 순간까지 그렇게 살기를 바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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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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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말하는 것만으로도 이픔이 몰려오는 것들도 있다 아무리 당신이 모든 것을 들어줄 수 있는 열린 마음을 가졌다고 해도 말하는 순간마다 느껴지는 아픔마저 같이 하지 못한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서 믿음이란 모든 것을 다 알기 때문이 아니라 아무 것도 몰라도 존재한다는 것을 잘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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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October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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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24, 2018 at 11:20PM
강한 진통제를 먹으면 모든 통증이 사라지니 좋을 것 같다는 말을 한 사람이 있다 심지어 의사다 발톱을 깊게 파서 피가 나도 간지러워 심하게 긁어 살이 빨갛게 되어도 목이 심하게 부어서 커져있어도 별로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다 그 모든 것이 한순간에 느껴진다 생각해보면 진통제는 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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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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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20, 2018 at 08:20PM
어리석음은 중요하지 않은 것 때문에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것이고, 지혜로움은 소중한 것을 위해 중요하지 않은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욕심나는 모든 것을 다 가지려 할때 소중한 것이 보이지 않고 그 욕심은 버렸어야 할 것만 남게 만들어 놓는다 잃어버려 찾을 수 없을 때 지혜는 후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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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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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31, 2018 at 11:17PM
행복이 만약 비교가 가능한 대상이라면 행복한 순간도 비교만으로 쉽게 사라질 것이다 그러기엔 세상은 그렇게 불행한 것 같지는 않는데 비교해서 내가 가진 행복이 별로라고 느끼는 것은 정말 행복인가 아님 욕심의 단순한 척도일까 고민하게 된다 어쩌면 행복이란 탐욕의 미화된 표현일지도 모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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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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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26, 2018 at 03:56PM
일상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에게서는 배울 것이 많다 학문의 깊이따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삶의 작은 변화에서 심지어 자신을 괴롭히는 무엇인가에서도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이들에게는 우리가 쉽게 알아내지 못한 작은 기쁨 그런 것이 존재한다 삶의 섭리는 구석 속에서 찾아내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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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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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ugust 13, 2018 at 07:44PM
많은 경우 잘 견딜 수 있을까 고민하는 시간들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 시간일 때가 많다 대부분 그런 고민보다는 당장의 고민이 강할때는 내 운명이나 미래 따위는 생각하기 어려울 때가 많기 때문이다 잘 견딜 수 있을까 견디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고민조차 하나의 작은 사치이자 작은 여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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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ugust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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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2, 2018 at 03:30PM
삶에서 정말 고마운 이들은 오히려 나에게 고맙다 말한다 무엇이 고마운지 들을 때마다 더 부끄러워진다 삶은 어짜피 혼자서 살아갈 수도 없고 살아갈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갖추었다 해도 결국은 홀로 존재한다면 아무 의미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고맙다는 말같이 다른 존재에 대한 말들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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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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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1, 2018 at 09:37PM
바람이 흐르다 문득 그대앞에 멈춘다면 내가 그대 생각한다 생각하세요 시원한 에어컨 바람 문득 그대앞에 멈춘다면 ... 다시 에어컨을 켜야죠 더운데 참으면 병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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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ugust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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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01, 2018 at 07:18PM
자신의 선함을 강조하기 위해서 다른 이의 덜 선함을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다 널 위한 말이야란 충고 안에는 자신이 얼마나 잘해왔는지 알리고 싶어지고 그러지 말란 것은 대부분 정말 선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싫은 것이 대부분이다 중립이란 그래서 거의 불가능하다 이미 얽힌 복잡한 세상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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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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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31, 2018 at 12:24AM
구글 크롬을 포함해서 내가 자주 쓰는 앱/어플들이 머트리얼 디자인으로 대동단결했다. 머트리얼 디자인이 주는 강점을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나에게는 너무 기쁘고 즐거운 일들이다 거의 5년 넘는 시간동안 더욱 좋아지고 맘에 들어가는데 앞으로 더 얼마나 맘에 들게 변할까 기대와 애잔함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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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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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29, 2018 at 09:47PM
가끔 세상을 먼저 떠난 이들 분명한 고통 속에 있는 이들을 떠올리며 내가 지금 이렇게 즐거워도 되나 하는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다 스웨덴 의료복지를 담당한 차관의 말이 떠오른다 "복지란 이웃의 힘든 모습에 내 행복이 멈추지 않는 것" 연민이 없는 인간들에게는 전혀 이해가 되지 않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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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21, 2018 at 12:37AM
종종 누군가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들은 내가 듣고 싶고 내가 가장 필요한 말들일 때가 많다 마치 누군가 주는 선물들은 주는 이들의 희망이나 좋아하는 것을 나타내는 것과 같이 말이다 그래서 누군가를 위한 기도는 결국 날 위한 바람일 때가 많다 그래서 타인을 위한 기도들은 곧 나를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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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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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 수용소에서 살아나온 과학자에게 기자들아 몰려와 탈출할 시도는 했나요 집단 투쟁을 하려고는 했는지 물어보았다 한다 많은 경우 인간은 자유의지를 이유로 폭력을 가한다 상황을 자세히 모르고 왜 안그랬냐는 말 중에는 쇠사슬에 묶여 있다면 묶인 다리를 자르고 탈출하지 않았냐 묻는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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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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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글도 올리고 싶고 서버에 새로운 것도 올리고 테스트해보고 싶고 기고 글도 쓰고 테크니컬 리뷰도 하고 싶고 맛있는 것도 먹고 싶고 ... 그런데 몸은 하나이고 그 하나는 피곤하다 궁시렁거리니 버릴 수도 없고 어딘가 정신만 업로드 하고 싶어진다 올리다 에러나면 어떻게 되려나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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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잘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해서 알게된 지식은 왜 차별을 위한 도구가 되었을까 유전학을 공부해 인종차별의 근거로 말하려고 했던 전문가들을 보면 인간에게는 지식이 필요한게 아님을 느끼게 된다 차별의 이유가 되는 지식을 거부하지 못한 전문가는 화염 곁에 있는 화약같은 존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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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할 것 같은것은 생각보다 빨리 사라지고 괜찮을 것 같은것은 생각보다 빨리 나빠진다 사라진 후 애뜻하다 말해도 아무 소용없고 나빠진 후 안타갑다 말해도 아무 소용없다 쉽게 다시라 말할 수 있지만 말처럼 쉽게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것들은 생각보다 많다 많은 경우 다 잃어버리고 알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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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인류를 구할 수 없다면 한 사람만이라도 구하라고 하지만 한 사람은 커녕 수많은 사람들은 오늘도 말과 생각과 행위로 상처주고 힘들게 하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피상적인 관계가 많아질수록 점점 더 인류 구원의 궁극적 목적은 점점 사라진다 인류의 문제는 이때문은 아닐까 이상과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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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은 우주와 같다 우주 안에는 텅빈공간이 대부분이겠지만 수많은 파편(debris)에 상처줄 날카로운 것들도 있고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기는 것들도 있다 멀리서 본다면 아름다울 존재라도 부딪치면 위험하고 무서운 대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 영원히 그 본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상태로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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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18, 2018 at 02:38PM
각자의 슬픔의 길이를 얽어보고 각자의 기쁨의 길이를 얽어보고 ... 그렇게 다 얽어본다면 세상에는 어떤 끈의 길이가 가장 길까 가장 짧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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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17, 2018 at 08:47PM
Getting afraid of getting pities So trying to show the best looking sides only even during the saddest time Someone hold up family's funeral photos That's not normal but it's normal not to take afraid side instead of blames Normal is meaningful only without f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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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17, 2018 at 08: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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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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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4, 2018 at 08:11PM
삶에서 두려운 것은 정말 무섭거나 힘든 것들이 아니다 가장 두려운 것은 지금도 충분히 할 수 있고 지금 당장 하면되는데 설마하며 미루었던 일들이 막상 더이상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을 때이다 그래서 종종 두려움은 후회에 대한 이유없는 변명들일 때가 많다 두려움은 공포가 아니다 머뭇거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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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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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0, 2018 at 10:25PM
나이가 들어도 아프면 엄마에게 가서 아프다 말하고 싶은게 자식의 맘인데 마지막까지도 침대에 누워 있는 엄마에게 나 지금 이렇다 말도 못꺼낸다 그냥 얼굴 더 좋아보인다는 말에 아무 대답못한다 몇번이나 더 볼 기회가 있을까 몇번더 괜찮은척 하면 되는 것일까 그러는 동안 눈물은 얼마나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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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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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10, 2018 at 11:10PM
어쩜 그렇다 너무도 아무렇지 않은 평범함이 어쩌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것은 가장 큰 두려움이 된다 다시 만날것을 기약하며 만날 수 있는 기쁨과 다르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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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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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09, 2018 at 04:35PM
짧은 위로와 함께 긴 비난을 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욕망 중 하나일지 모른다 그저 있는 그대로를 바라보기 보다 자신이 이해하고 싶어하는 모습으로 강요하는지 모른다 가족이라고 다르지 않다 그게 어렵다 있는 그대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때가 더 많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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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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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June 09, 2018 at 01:25AM
그때 차라리 더 참고 더 참아서 병원에 가지 않아서 살아있지 않았다면 이꼴저꼴 보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계속 머리에서 맴돈다 아무리 설명해도 항상 마음대로 각색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자기 머리탓이나 닫힌 마음의 태도는 생각하지 않는 이들에게 아픔의 구조를 설명하는 것도 지겨워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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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0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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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07, 2018 at 10:2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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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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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31, 2018 at 04:02PM
사람들은 도전하는 이들의 믿기 힘든 노력들은 거의 믿지 않는다 힘들 뿐이지 불가능하지 않은 것을 불가능하다며 도전하는 이들을 무시한다 반대로 그럴듯한 이들의 그럴듯한 말에는 쉽게 넘어간다 그래서 버틀란드 러셀의 말처럼 세상을 바꾸는 이들은 '별난'이들이지만 동시대에 그들은 무시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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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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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29, 2018 at 11:46PM
삶이란 그렇다 내가 가장 힘들고 아플 것이라 생각하는 순간 누군가 나타나 전혀 안그런듯 자신의 아픔을 말하면 세상에는 너무도 다양해서 이해해도 생각하지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기도 한다 참 이상하다 더 많은 아픔을 들을수록 신에 의지하지 않지만 하느님이 계실거라 믿게된다 설명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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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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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y 21, 2018 at 04:10PM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잃어버린 것들 다시 되돌릴 수 없는 것들은 항상 소중함을 늦게 알게 된다 그래서 인간의 많은 소망들에는 그런 부질없는 소원들이 많다 이미 잃어버린 건강도 다시 건강해질거라는 희망속에서 스스로를 고문한다 희망이 가장 큰 고문이다 언제쯤 아주 가볍게 놓아 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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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y 07, 2018 at 11: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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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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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02, 2018 at 08:32PM
천국에 들어갈 때는 어떤 모습일까 세상을 떠날 때 모습이라면 조금 이른 시절에 꽃다운 나이일때 꽃같이 천국에 들어간다면 영원히 그런 모습으로 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천국에서는 그것이 무슨 가치가 있을까 다시 생각하게 된다 모습이란 그런 것 잘 보이지만 전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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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y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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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30, 2018 at 02:38PM
우리 삶에 무엇이 소중한지 얼핏 알게되는 순간 왜 그리도 우리에겐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인가 시간은 우리에게 지혜를 주지만 그 지혜를 쓸 시간까지 주지는 않는다 그래서 여유로움 속에서 절박함을 찾아야 한다 그 절박함은 간절함이 무엇인지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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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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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5, 2018 at 09:41PM
드라마에서는 장기 이식이 필요한 사람이 들어오면 참 극적으로 뇌사자가 들어온다 그래서 드라마겠지 싶지만 살듯한 사람들은 극적으로 살고 스쳐지나가는 이들은 허무하게 사망한다 드라마가 뭐 그렇겠지 싶지만 우리들 삶에 얼마나 주인공처럼 살아갈 수 있을까 싶기도 한다 그래도 재밌긴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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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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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4, 2018 at 11:14PM
Lost in Space 에서 우주선 연료를 챙겨가다가 사고가 났는데 사람하나를 살릴려면 연료를 버려야 하는 상황이 생겼다 연료를 버리고 어렵게 살렸지만 결국 가는 도중 죽고 말았다 삶이란 그래서 항상 어렵다 희생이란 말처럼 인간을 아프게 하는 말도 없다 함부로 희생을 강요하지 말아야 한다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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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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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4, 2018 at 12:51AM
아주 가끔 콜라를 마시고 싶을 때가 있다 건강을 위해 콜라를 안 마시는 것이 아닌데 종종 콜라 안마신다고 그럼 "몸에 나빠서" 그려냐고 물어본다 그때마다 원래 안 좋아한다고 해도 크게 믿는 눈치는 아니다 그런 가끔의 땡김은 머리에서 나오는 것인지 몸이 원하는 것인지 궁금해진다 땡김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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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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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4, 2018 at 12:45AM
알수 없지만 남북정상회담 이야기를 들으면 설레인다 아... 살아있는 동안 북한을 자유롭게(?) 갈 수 있다면 어떨까 상상하게 된다 미친소리처럼 '서울역에서 평양가는 기차표'를 달라고 한다면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릴지 모르겠다 역사는 역시 인간이 만드는 것임을 그리고 그 움직임은 모르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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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pril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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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3, 2018 at 01:15AM
바람에 떨어지는 꽃들을 보며 강한 꽃들만 살아남는다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꽃들이 강해 떨어지지 않는다면 우리가 걷는 길이 꽃길이 될 수 없을 것이다 꽃대가 꺾인 꽃을가져왔다 꽃대를 휴지로 잘 부목(?) 해주었다 그 어떤 꽃보다 화사하게 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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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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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20, 2018 at 05:41PM
엄지발가락을 다쳐서 발톱 사이에 염증이 생겼다 살짝만 스쳐도 쓰리듯 아프고 발가락은 붉게 부어 올랐었다 혹시나 당뇨발로 진행되지 않을까 잠자다가도 기도하듯 약도 바르고 염증이 나올까 아픈 곳을 꾹 눌러본다 이제서야 다 괜찮아진듯 한숨을 쉬게된다 어렵다 모든것에 다 민감해져야 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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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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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알기 위해 용기가 필요하다 진실 앞에 거짓은 두려움의 가면을 쓰고 나타난다 알려는 노력도 없이 쉽게 단정하며 두려움으로 변명한다 두려움을 이유로 진실을 외면하는 것은 날카로운 칼을 들고 찌르며 두려워서 무엇인지 보지 않고 그저 잡고 있었다고 말하는 것이다 진실의 첫단계는 용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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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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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19, 2018 at 08:11PM
타블렛에 뭔가를 설치했는데 처음 로고 화면에서 계속 무한 반복 그런데 전혀 정신적 충격을 먹지 않는다 자주 쓰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런것이 아니라 하도 많이 커스텀롬을 깔고 지우고 실험하기에 뭐 쉽게 고쳐지겠지 아님 확 다 밀어버린다 싶은 것이다 사람 건강도 이럼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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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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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18, 2018 at 02:31AM
몇년전에 병원에서 만난 분이 있다 비슷한 치료를 받게 되었고 증상이나 부위는 달랐지만 병원이 아니라면 항상 밝은 모습으로 인사하는 분이셨다 오랫동안 연락할 수 없긴 했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계실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며칠전에 하늘나라로 떠나셨다고 알게 되었다 그냥 느낌이 묵직하고 멍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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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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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11, 2018 at 02:50AM
호흡이 거칠어지고 심장이 콕콕 찌르는듯 어쩔까 싶다가 결국 24시간 모니터링에 들어간다 가장 불편하지만 역설적으로 가장 안전한 곳이기도 하다 무슨 문제 생기면 바로 처리(?)해줄 수 있는 곳이 병원이기는 하니깐 그래서 자유와 안전은 거의 반비례하기 마련이다 안전만 선택하면 구속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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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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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07, 2018 at 09:17PM
혈압이 높아져서 제대로 떨어지지 않으니 두통이 계속 지속된다 별 걱정이 다 간섭한다 혈전이 있지는 않을까 혈관이 터지지는 않을까 예전같다면 아무렇지 않았을 것들이 걱정이라는 병마로 일상이 걱정으로 채워진다 아무렇지 않을 수 있을까 걱정이란 두려움의 전조현상같은 것 같다 솔찍히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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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April 0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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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06, 2018 at 03:12AM
물을 끓이고 뜨거운 물을 병에 담는데 병 안이 아닌 병을 잡고 있는 엄지손가락에 부어버렸다. 금방 손을 떼긴 했지만 화상을 입었다. 손가락은 살짝 익은 것 같은 느낌 흐르는 찬물이 아니면 손가락은 따끔하니 아프다 아침이면 정신없을 때가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정도도 다행이다 싶어진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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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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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04, 2018 at 12:35AM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통증이 심하기 때문에 꿈속에 빠져있다가도 통증이 느껴지면 인셉션의 탈출신호와 같이 잠에서 깨게 된다 예전에는 한동안 그렇게 일어나면 입안에서는 아 죽고싶다 란 말이 나도 모르게 맴돌았다 그러다 통증없이 일어나면 혹시 삶을 마감하건 아닌지 걱정이 더 다가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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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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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01, 2018 at 12:04PM
문제의 원인이 무엇이다 정확하게 말하는 경우 복잡한 문제의 원인 그리고 아직 보지 못한 원인들을 생각하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원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말하는 것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 어떤 것이 눈을 멀게 하고 귀를 막아버린다면 그래야 하지 않을까 세상은 그렇게 전혀 단순할 수 없는 우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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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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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April 01, 2018 at 01:26PM
치료받지 않으면 몇개월 남았다고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 그 기간동안 고통없이 지낼 수 있는지 희망할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 시간에 몸의 아픔은 약으로 어떻게 막을 수 있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듯 가슴은 아플 것이다 이별은 항상 아픈거다 아프지 않다면 이별이 아니라 돌아오지 않을 먼 여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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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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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31, 2018 at 09:16PM
인간 삶에서 확신은 종종 폭력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잘 안다" "당연한 거 아니야" 와 같은 말을 자신있게 하는 경우는 정말 확신과 강한 자신감이라기 보다는 사실에 대한 무관심과 책임질 가치를 가지지 못한다는 사소함이 더 강할 때가 많다 그리고 그럴수록 상처는 더 깊게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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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3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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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30, 2018 at 04:39PM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기 전에 부모가 치매에 자식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그래서 슬픔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면 치매는 어쩌면 더 좋은 것일까 싶은 생각을 갑자기 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아무리 치매라도 슬픔은 분명 몰려올 것이다 슬픔에 잠겨도 헤어나오지 못할만큼 더 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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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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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30, 2018 at 04:32PM
abnormal ab (-from) normal 일상과 다른 무엇인가 느껴질 때 보통은 가볍게 넘어갈 수 있겠지만 내과 질환의 총체적 문제를 가진 나에게는 언제나 두려움이 먼저 다가올 뿐이다 미세먼지도 없는데 숨쉬기는 어려울 때는 차라리 변명할 미세먼지라도 있음 차라리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이유라도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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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3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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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23, 2018 at 09:30PM
내일이여도 괜찮겠지 싶은 어떤 것들은 내일이면 후회라난 재만 남을 수도 있다 오늘 할 수 없다면 내일도 확신할 수 없다 내일이란 할 수 있는 또다른 시간이 아니라 확신할 수 없는 더 많은 후회의 가능성이다 그래서 내일로 미루어질 수 있는 일은 대부분 후회와 섞일 가능성도 더 높아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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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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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22, 2018 at 11:07PM
평소에는 아무런 문제없던 계단조차도 자주 정신을 잃어버리는 경험을 하면 계단처럼 무서운 것이 없는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쉬운 것이 하나씩 사라질 때마다 그동안 얼마나 감사해야 할 것이 많았는지 늦게서야 깨닫게 된다 서로에 대한 공감이 사라지면 세상 어려움의 간접경험을 잃어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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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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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20, 2018 at 10:10PM
우리 동네에 가요 편한 미소를 지어주세요 노란 꽃잎처럼 내 맘에 사뿐히 내려 앉도록 바람곁에 스쳐갈까 내마음에 심어질까 너에게 주고만 싶어요 사랑을 말하고 싶어요 사랑해요 그대 있는 모습 그대로 너의 모든 눈물 닦아주고 싶어 어서와요 그대 매일 기다려요 나 웃을께요 많이 그대를 위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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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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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20, 2018 at 06:48PM
책을 좋아하지만 책을 읽는 것이 이로운 것이라 말하지 말라고 한다 좋은 책을 읽어도 타인에게 충분히 상처줄 수 있고 나쁜 책을 읽어도 자신이 줄 수 있는 상처를 경계할 수 있게 된다 책을 읽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데 책을 읽으면 무조건 좋아진다는 사고는 선택을 막는 폭력이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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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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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14, 2018 at 11:04PM
많은 이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인 치매를 생각하면 피하고 싶어할 것이다 90 어머니를 요양병원에 두고 자립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노숙인이 계신다 그분은 어머니를 가끔 보러 갈 때마다 '다시 어린 아이가 되신' 어머니라고 표현하셨다. 어쩌면 치매는 세상 시름을 잊게 하는 축복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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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1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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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13, 2018 at 10:35PM
우연히 알게된 노래가 좋아서 그 가수의 다른 노래를 들어보니 또 좋아서 앨범 전체를 확 다 구매해버렸다 그런데 그 두곡 빼고 맘에 드는 곡이 없을때 난감하지만 그래도 생각해보면 그 두곡이라도 맘에 드는게 어디야 싶어 또 습관처럼 무한반복 듣기 그런데 어쩌지 벌써 지겨워진다 난 참 간사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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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1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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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11, 2018 at 08:13PM
제시카 존스에 나오는 이웃 말콤처럼 차분하게 옆에서 조용하게 도움주는 사람이 누구일까 생각하게 된다 사랑하는 마음이야 기본이겠지만 연인 관계가 아니라도 충분히 의지되고 위로가 되는 존재가 정말 살아가며 얼마나 있을지 생각해보면 수많은 사람들 속에 말콤 같은 이웃은 보석같은 존재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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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March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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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10, 2018 at 12:03AM
꿈꾸지 않고 잘 잤다고 생각이 들면서 깨어나면 막상 2~3시간만 잠잔것을 알게 된다 분명 잘잤다고 생각하고 일어나도 절대적 시간을 알고 나서 갑자기 피곤함이 몰려온다 그리고 잠을 더 자고 나면 종종 꿈을 꾸게 된다 가끔은 그 꿈에서 깨지 않으면 좋겠다 싶을 때 꿈 속 누군가 어서 깨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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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rch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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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09, 2018 at 11:56PM
꿈속에 할머니가 계셨다 한동안 보지 못한 가족들도 꿈에 나타났다 할머니가 갑자기 나를 잡고서 '완주'라는 당신 아들과 가장 닮았다는 말을 하셨다 이름도 상황도 전혀 이해가 안가지만 너무 뚜렷한 기억처럼 깨고 나면 남아 있는다 물론 기록하지 않으면 곧 사라진다 삶도 그렇게 사라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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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04, 2018 at 07:59PM
원하지 않게 소화를 제대로 못시키면서 가장 신경쓰이는 곳은 소화기관이 아니라 심장이다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이 느껴지면서 가장 부담되는 곳이다 마치 펌프질하기 힘들어 하며 갑자기 숨차는 증상을 보낸다 주인 잘못만나 여기저기 참 많이 고생한다 진심으로 미안함이 느껴진다 마음대로 안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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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02, 2018 at 02:47PM
몸이 안좋지만 핸드폰도 업그레이드 하고 명령어 줄 환경에서 뭔가에 집중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동안은 몸이 힘든것은 잊어버리게 된다 문제는 기븐좋은 결과물이 나와도 그 이후 부터 통증이 찾아온다 그렇다고 끊임없이 무엇에 집중하기도 힘이 들고 쉬는 것이 항상 편안한게 아니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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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02, 2018 at 02:4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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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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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02, 2018 at 02:42PM
밥을 먹다가 또 토했다 소화가 잘 안되는 것도 힘든데 먹은 것 마저도 넘어오니 갑자기 화가 난다 그러나 침착하게 토사물을 챙겨 병원으로 갔다 평행봉도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는 학생이 외줄타기하는 기분이다 아무렇지 않게 마음먹어야 하지만 가슴은 진흙탕 안에서 허우적 거리는 기분이 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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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02, 2018 at 02:4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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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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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March 01, 2018 at 07:29PM
어떤 치료를 받을 것인지 완전한 자유 의지에 의해 선택할 수 있는 나라는 몇이나 있을까 돈이 없어 치료를 받을 수 없거나 부모나 가족의 선택으로 혹은 당장 먹고 살기 위해 치료를 미루어야 한다는 절망적 상황을 선택할 사람들이 얼마나 있을까 라고 질문한다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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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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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8, 2018 at 08:05AM
아이들이라는 별이 있다 원하는 색과 원하는 밝기를 만들기 위해서 자연의 원리는 무시한다 만약 폭발하여 아무것도 남지 않거나 블랙홀이 되어 검은 그림자만 남기게 된다 만든 아름다움은 불안하다 내면과 외면의 균형을 이루어야 별은 가장 오랫동안 빛을 낼 수 있다 욕심은 파괴를 위한 토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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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2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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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February 27, 2018 at 09:31PM
몸이 예민해져서 그런지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기록에 의하면 길어야 한시간 정도 늘어나는데 느낌은 하루 이틀이 지나가는 느낌이다 그 늘어나는 짧은 시간이 걱정과 불안은 더 증가하게 된다 멈추지 않을 걱정이 아니라 너무 빨리 한순간에 멈추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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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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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4, 2018 at 09:28PM
커널 업데이트가 있어서 아무런 걱정없이 업데이트 했는데 부팅이 안된다 2년동안 한번도 말썽없던 서버인데 갑자기 부팅조차 안되어서 살펴보니 메모리가 불량이 생겼나 보다 그마나 개인용 파일 서버가 문제가 되어서 다행인데 옛날 같으면 커널과 함께 나도 같이 패닉이 되었을텐데 이제는 무덤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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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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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February 23, 2018 at 09:34PM
숨차오르고 더 정확히는 숨이 막힐 것 같이 숨쉬기 힘들어지면 아마도 심장이 안 좋거나 안 좋아질 것이란 생각은 하지만 매번 그럴때마다 이러다 숨쉬기 정말 힘들어지면 어떻게하지 마음은 지옥을 다녀온다 어쩌면 심장의 문제가 아니라 폐의 문제는 아닐까 혈압을 측정하며 걱정이란 상자안 갇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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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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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February 23, 2018 at 06:03AM
"그분은 내 고통을 눈물을 한숨을 모두 사라지게 해주실 수 있는 분임을 항상 믿는다." 삶에서 고통을 눈물을 한숨을 한순간에 사라지는 경우는 단 한순간 뿐이다 요즘 내 기도는 그렇다 한순간 세가지 모두를 사라지게 해달라고 정리하고 싶은 것이 너무도 많은 요즘이다 그것마저도 내 욕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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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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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y at February 23, 2018 at 05:45AM
거리를 지나가다 CPR 장면을 보는데 왜그리 가슴이 아픈지 눈물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허망하다 애쓰고 노력하고 그리고 그 무엇인지 모르는 행복이라는 추상적 그 목표를 위해 살아가려지만 삶의 마지막 순간은 알수가 없다 건강이란 그저 죽음을 평소에 잊고 살 수 있는 일종의 최면과 같은 상태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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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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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3, 2018 at 04:21AM
요즘은 새로운 책을 읽는 것보다 좋아하던 책을 더 보게 된다 몇번을 본 책인데 지금에서야 발견한 놀라운 부분도 있고 옛날에는 다르게 느낀 것이 새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변하지 않는 책이 그런데 항상 변하는 사람을 쉽게 잘안다고 자만하는 것은 오만일 뿐이다 변하지 않는 이는 죽은 존재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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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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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3, 2018 at 03:35AM
열심히 블로그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 있다 노트에 기억하고 싶은 명언을 올리고 번역,원문 중 가장 좋은 것을 서버가 찾으면 맘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블로그에 올리거나 글쓰기 자료들을 태그하면 필요한 글 주제에 맞게 글 초안을 만들어준다 오래동안 이딴짓 하고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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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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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9, 2018 at 06:36PM
피상적이란 말을 종종 생각하게 된다 원칙과 이론에 충실한 충고들이 항상 피상적으로 느껴질 때가 많다 삶의 모든 것에 해결책을 주던 어떤 사제가 떠오른다 위로가 필요한 이들에게 해답을 주고 들었던 고백성사 안에서 들었던 타인의 아픔까지도 술자리 안주거리로 꺼내는 순간은 가끔 꿈에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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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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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9, 2018 at 06:25PM
언젠가 누군가 가장 아픈 경험이라며 얘기해 준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분이 급성으로 겪었던 통증을 나는 만성으로 가지고 있는데 그동안 어떻게 가져왔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특히 잘 듣던 진통제가 하나 제외되는 순간이 다가오면 잘 보지 않아도 든든했던 누군가 갑자기 사라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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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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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9, 2018 at 01:58AM
익숙하게 ER 에 들어가서 미리 작성해 놓은 문서를 보여주면 별다른 질문도 안하고 필요한 서류에 서명하고 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해준다 예전에는 잘 듣던 약들이 효과가 없어지는 것 같다 지나다 보면 태어난지 얼마 안된 아기들이 엄마 품에 있다 행복하고 싶지 않으니 태어나는 것도 취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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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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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1, 2018 at 08:24PM
혈압이 갑자기 올라가서 근심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들지 못하고 그러니 제대로 내려갈 여유도 없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이럴 때일수록 생각은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그럴수도 없다 약은 점점 독이 되는 것이 아닌가 싶어진다 많은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는데 생각은 끝없이 만들고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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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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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1, 2018 at 02:50AM
인간의 상상력은 평가를 받고 가치가 정해지는 대상이 아니다 인간에게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는 이유는 인간의 상상력에 대한 가능성을 믿기 때문이다 막말을 하고 말할 권리를 외치는 이들을 살펴보면 그들의 상상력은 자신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고 변호하고 싶은 망상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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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February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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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0, 2018 at 06:13PM
Pain is a signal the body warns the mind Guilt is a signal the mind warns the bo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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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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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9, 2018 at 05:08PM
가끔 찾아가야 할 이유가 있을만큼 멀거나 교통이 불편한 곳이라도 찾아가는 곳들이 있다 그런 불편을 줄여준다며 생기는 수많은 프랜차이즈 가게들에는 어떤 것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정말 인간에게 맛이란 무엇일까 만족스러운 소비가 전부는 아닐텐데 말이다 맛이란 행복의 대체품이 아닌 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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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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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5, 2018 at 08:24PM
자신의 신념이나 믿음이 현실적 문제와 부딪히는 순간 자신의 논리와 감정이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그 순간 위대함은 자신이 기존에 가진 신념 믿음이 잘못될 수 있다는 근본적 의심을 가지는 것 같다 반대로 억지를 부릴때 사람은 추잡해지고 위태로워 진다 겸양은 자기 발전을 위한 것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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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5, 2018 at 08:2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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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25,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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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1, 2018 at 10:39PM
누군가의 아픔 앞에서도 심지어 혈육의 아픔 앞에서도 모든 것을 끊어버릴 수 있는 용기가 있는 것을 보면 분명 고통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라는 칼릴 지브란의 말에 동의하게 된다. 누군가 죽는다 해도 형식적으로 슬플 사람들이 참 많을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왜 난 그런 선택을 하지 못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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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1, 2018 at 10:39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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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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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1, 2018 at 10:37PM
고통은 대부분이 스스로 선택한 것. 그대 안에 있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는 삶의 덧없음을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단지 오늘의 추억이며, 내일은 오늘의 꿈일 뿐이라는 사실을 칼릴 지브란 - 예언자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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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21, 2018 at 10:37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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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2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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