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úne tweets at December 21, 2015 at 09:37PM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가 너무 많아 고민하는 사람들을 볼때마다 부럽단 생각이 든다. 할 수 있는 선택지가 한두개뿐인 상황이 되면 주관식의 삶이 얼마나 행운인지 알게된다. 객관식의 삶이란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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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December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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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20, 2015 at 12:16AM
슬픔의 깊이를 보라고 해도 깊을수록 어둠만 보일 뿐이라 슬픔의 물결만 보일 뿐이다. 깊이가 깊을수록 물결도 잔잔하다. 잔잔한 물결을 보고 슬픔의 전부라고 보지 않고 누군가의 슬픔의 깊이를 알고 싶다면 빠져야하지만 누가 그러길 진정 바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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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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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9, 2015 at 04:46PM
소중한 것은 중요한 것은 모두 다 잃어버리고 재물만 가득해진다면 행복할까? 누구 위해서라는 이유로 조금만 참으라 강요하고 희생하게 만들어서 결국 그 주체가 사라지면 그때 얻은 재물들을 보며 얼마나 즐거워 할 수 있나 쉽게 사라질 소중함이 간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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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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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9, 2015 at 01:50AM
7% ... 통계란 참 잔인한 숫자의 장난같은 언어이다. 생존확률이 51%라고 해서 좋아할 것도 91%라고 좋아할 것도 아닌데 그 숫자에 마음의 심난함은 요동친다. 사람의 생명은 당사자에게는 0아니면 1이다. 이산수학인데 왜 연속함수의 외줄을 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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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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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7, 2015 at 12:28PM
희망퇴직이란 이름으로 강요당했다가 여론이 강해지자 회장님이 신입사원에 대해서 취소하라 하셨단다. 이게 더 웃긴다 회사가 시스템과 구조화된 체계가 아닌 권력자의 말에 일자리가 왔다갔다 한다는 것이 더 웃긴게 아닌가 개떡같은 직장만 만든 이 사회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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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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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5, 2015 at 06:57PM
누군가 물었다. 아름다움이 무엇이냐고... 난 대답할 수 없었다. 어제는 아무 가치없듯 스쳐지나간 것들이 오늘 너무도 아름답게 기억되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갈수 없듯이 만약 내일이 올지 모른다면 오늘은 모든 것이 아름다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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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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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10, 2015 at 10:45PM
무엇인가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인간이 만든 것들은 항상 해결책이 존재한다 적어도 안되면 파괴란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되는 단 한가지는 바로 생명이다. 그래서 병마와 싸우는 싸움은 항상 힘들고 끝이 없는 것 같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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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Decembe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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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04, 2015 at 10:54PM
탐욕의 눈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의 가진 것만이 보이게 되고 사랑의 눈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을 만든 것또한 보이게 한다. 떠나가도 사랑은 뭉클하게 무언가 평화롭고 머물러도 탐욕은 허망하게 무언가 괴롭힌다. 아름다운 사랑은 있어도 아름다운 탐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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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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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04, 2015 at 09:05PM
누군가 선함을 알기 위해서는 수많은 시간과 공간이 필요하다. 쉽게 알아낼 수 있다면 세상은 선함이 소중할 이유도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선함을 향해 선함을 행할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행복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고통은 그저 괴롭히는 아픔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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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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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December 02, 2015 at 01:26PM
인간의 능력에 대한 무한한 신뢰는 정보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것이라 생각한게 만든다. 그러나 밀려오는 쓰레기에 정작 필요한 데이터는 묻히고 의미를 잃어간다. 무시할 것은 가볍게 무시못하고 컬트가 되어버리는 사회. 언론을 보면 무의미의 컬트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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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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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23, 2015 at 02:19AM
견디어야 하는데 좀처럼 익숙해지지 않는 것에는 항상 원하지 않는 어떤 고통이 수반된다. 고통의 크기가 커질거라 생각하지만 단지 익숙해 지지 않는 경우가 더 많다. 그럴 때 차라리 익숙해 지지 않기를 바라고 항상 새롭다 생각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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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November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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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11, 2015 at 06:59PM
아파서 진통제에 의지하며 살아가야 하는 아들에게 치료위해 쓸 돈마저도 달라고 한다 곧 돌려주겠다는 말만 수십년동안 듣고 그 곧은 아들 치료비마저도 곧... 돌려줄 수 있다며 급하다며 보내달란다... 도대체 신이 있다면 지금은 무슨 의미일까 지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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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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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November 05, 2015 at 06:20PM
사물은 구별해야 하고 사람은 분별해야 한다. 사람을 구별하여 단정하는 이들은 인간의 다양성을 협소한 시각으로 무시하게 된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구별하는 이보다 더 무서운 이는 아군과 적군으로 구별하는 경우이다. 그런 이는 자신은 항상 선하다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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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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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28, 2015 at 12:25PM
감기걸리면 안되는데 ... 보다는 감기걸리지 않으면 좋을텐데 ... 라고 말해요 "꽃병이 깨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 온 마음으로 꽃병에 집착하는 것이 상처를 입힌다 - 안젤름 그륀" 집착을 버리면 이미 깨진 꽃병은 우리에게 더이상 상처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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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2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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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28, 2015 at 12:35AM
타인의 고통이 얼마나 아프고 힘든지 아는 사람들은 쉽게 '보상'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상처란 쉽게 보상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따뜻한 포응이나 진실한 사과가 사람의 마음을 더 편안하게 해준다는 것을 모르는 이는 불행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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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19, 2015 at 12:15AM
멋진 글을 쓰고 싶다고 글쓰는 방법을 배우고 어떻게 글을 쓰면 된다 안된다 수많은 이야기를 듣고 멋진 일을 하고 싶다며 치열하게 공부하고 경쟁하고 무엇을 위해 무엇을 하면 된다 하지만 ...사실 단 한가지만 필요하다 그냥 당신이 멋진 사람이 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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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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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11, 2015 at 05:18PM
오래전에 받았던 상패며 선물들이 깨지고 부셔져 버렸다 평생 간직할거라 생각했던 것들이 그렇게 깨지고 나니 그걸 다시 붙인다고 뭐가 달라질까 싶었다 깨진 흔적처럼 가슴에도 금이 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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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08, 2015 at 01:56PM
삶의 터전을 파괴하는 어떤 새끼들에게 가만히 참지 않을 것이다. 그게 하수인이나 명령자든 자기들이 무엇을 했는지 깨닫는것은 필요없고 아주 처절하게 어떤 것이 고통인지 제대로 알 수 있게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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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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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07, 2015 at 11:13AM
참기 잘한다지만... 남들에게 들키지 않으려 애쓰다 너무 아파 찡그린 얼굴을 보며 왜 날 보며 인상쓰냐는 인간들도 있고 혼자 울고 티 안내려고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살짝 부어버린 눈을 보며 울었던 것을 알아내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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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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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07, 2015 at 11:05AM
얼마나 아픈지 표현하라는 인간들도 가끔 존재한다 고통이 그저 하나의 수치로 평가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아무렇지 않게 빠져 있는 머리카락이 뭐가 아프냐 아는 척 하는 인간들도 있다. 그러나 인간의 고통은 심해의 깊이도 하늘의 높이도 설명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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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Octobe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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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05, 2015 at 12:31AM
크린 디젤, 공정 해고 과 비슷한 느낌이 온다.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여 배출가스도 무해한 수준이고 연비도 좋다는 광고에 도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맹신적으로 믿고 말았는가 질소산화물이 영향을 주는 질병은 무엇이 있나? TDI 엔진은 신같은 존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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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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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October 05, 2015 at 12:24AM
나의 판타스틱한 장례식이란 드라마를 우연히 보게 되었다. ...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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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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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27, 2015 at 08:15PM
가끔 지나친 요구를 하는 사람들을 볼때 그 요구가 지나친 것인지조차 배려하고 할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정신적으로 좋을때가 많다. 한가지 확실한건 자신도 하기 싫은 것을 요구하는 것은 부탁이나 요구가 아니라 착취임을 생각이나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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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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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19, 2015 at 05:15PM
수조에 가득한 물이 행복이라고 생각해보자. 행복이 다가오는 순간들은 마치 내 주변의 모든 것들이 가득하여 나를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오래동안 머무를 수 없다. 지나치게 머무르면 결국 숨차 죽게 될 것이다. 수면에 올라 숨을 쉬기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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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September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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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17, 2015 at 03:59AM
통증때문에 진통제를 먹는데 실수로 칼끝에 손가락이 찔렸다. 평소 느끼던 아프기는 커녕 피가 줄줄 흐르는데도 모르고 있었다. 아프지 않은 아픔이 존재한다는 슬픔이 존재한다. 오히려 지긋하게 밀려오는 통증은 살아있는 느낌이다. 통증은 삶을 통크게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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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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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10, 2015 at 05:02PM
종종 자신의 욕심을 모두 채우면서 심지어 그렇게 하기 위해 타인의 아픔과 고통을 무시하고 인격적인 파괴를 하며 아무런 의식이 없는 사람들을 볼 때가 있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났다 해도 그런 기생충 같은 습성을 가진 사람들은 결국 죄값을 어떻게 받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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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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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9, 2015 at 03:57AM
모든 시간을 의미있는 것으로만 채우며 살아갈 수 없지만 독인줄 뻔히 알면서 소비하며 말하는 것은 애처로울 뿐이다. 의미란 항상 깨어 어떤 영향을 받고 줄 구 있는지 생각하는 것 거지같은 언론을 아예 보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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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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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8, 2015 at 05:39PM
누군가의 존재가 세상의 크기를 커지게 만드는 사람이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세상의 크기를 작아지게 만드는 사람도 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묻는다면 난 타인의 세상을 크게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하고 싶다. 존재의 일반상대성이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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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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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7, 2015 at 02:32AM
이러이러하면 행복할거야 라고 말하지 말고 이것을 해보니 행복했니 물어보는 부모가 생각보다 안보인다 좋은 학교 좋은 직장 가면 당연히 행복할거라 믿게 한다 정작 다 큰 어른이 되어 행복하지 않은 삶 속에서 자신의 가족들까지 힘들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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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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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7, 2015 at 12:19AM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온 몸에 힘이 빠지고 정신이 혼미해지면 내가 누군가를 사랑해야 한다는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꿈처럼 되어버린다. 의식은 항상 나를 지배한다고 하지만 그 의식은 역설적이게 육체적인 지배를 받는 존재이다 살아있는 동안 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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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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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6, 2015 at 03:18AM
성장이란 발전이 아니다 성장이란 변화하는 자신을 인식하고 그 변화의 움직임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오고 어떻게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지 알아가는 과정이다 자신의 영역을 알아가는 개들의 영역표시같이 우리는 점점 확장하고 지워지고 다시 표시하고 그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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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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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4, 2015 at 02:45PM
누구나 힘든거야... 란 말은 사실일지 몰라도 말로 전해지면 일종의 폭력이 되고 만다. 그래서 경험이 많은 이들보다 경험을 지혜로 잘 가공한 사람이 세상의 위로가 되어주는 경우가 많다. 위로가 되는 누군가를 생각해보면 그들은 항상 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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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September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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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3, 2015 at 09:56PM
당신이 지옥에 가게 된다면 당신이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니라 나쁜 선택을 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쁜 선택을 고칠 수 있는 기회를 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택도 기회도 믿지 않고 어쩔 수 없음이란 절망에 자신의 운명을 버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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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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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3, 2015 at 01:27PM
인간적 품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힘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을 보면 한국은 병원시설은 좋지만 비록 치료받고 있지만 보호(care)받고 있다는 안도감보다는 항상 조심해야 하는 곳이다 병원은 병을 치료하는 곳이 아닌 사람의 마음을 안심시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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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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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를 무서워 하는 사람에게 거미의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 거미라 존재만으로 이미 두려움의 정량은 발생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거미의 존재를 확신할 수 있는 그 어떤 것도 두려움을 만든다 존재는 사실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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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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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September 01, 2015 at 01:26PM
세상은 함부로 말하며 상처주는 인간들의 교만함 80에 진심으로 걱정하며 위로하는 인간들의 사랑 20으로 이루어 진 것 같다 그래도 살아가는 용기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을 보면 그래도 사랑의 힘이 더 강하다 말한다 문제는 양이 아니라 기회의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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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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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26, 2015 at 11:59PM
나쁜 놈들은 꼭 상대방을 이기지 못하면 꼭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주변 사람들이 아프고 힘든것을 보면 결국 항복할거라 말이다. 악의 특징은 그런듯 하다. 스스로 공감은 하지 못하면서 타인의 공감 능력을 이용한다 악한 것은 소중한 것을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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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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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26, 2015 at 11:51PM
체력이 부족한 요즘 근육도 빠지고 쉽게 지친다 버스나 지하철 탈때 그렇다 표시라도 하고 앉아 가고 싶은데 쉽지 않다. 치료중이라는 사실을 알리는 팔찌나 목걸이는 그래서 유용하긴 하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무슨 뜻인지조차 이해못한다 아픈게 벼슬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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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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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25, 2015 at 02:51PM
You made my best version of myself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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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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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9, 2015 at 04:31PM
사람들은 언제나 아름다워 질 수 있다. 그렇게 하겠다고 마음 먹는 순간부터말이다 문제는 아름다움에는 여러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그리고 대부분 그 조건들은 꼭 필요하지 않는다면 경험하고 싶지 않는 것들이다 역설적이지만 아름다움은 기꺼이 더러워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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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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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8, 2015 at 07:07PM
누군가 아프고 힘든일에 '너무' 나 '엄청'이란 수식을 붙이면 그러지 말라고 그런다. 참을 수 없는 고통은 없을것이라 생각하지만 참기엔 참 외로운 고통도 존재한다는 것이 점점 느껴진다. 늘 항상인 아픔보다 순간 찌르는 주사바늘의 아픔이 그래서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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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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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3, 2015 at 01:21AM
삶의 완성은 위대한 거대한 롤모델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아주 소소한 그리고 그 변화를 알지 못하는 작은 변화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느끼고 세상을 섬세하게 귀기울이는 연습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만큼 가슴아픈 이야기도 많이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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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3, 2015 at 12:47AM
이제 다 끝났어'라고 생각되어도 끝난 것이 아니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참 알 수 없는 것이 끝이다. - 편석환의《나는 오늘부터 말을 하지 않기로 했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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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2, 2015 at 05:40PM
모르고 사는 행복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해도 해결책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문제들은 조금은 모르고 살아도 그 이상으로 충분히 행복하지 않을까 ... 삶은 알기에 행복한 내용들보다 모르기에 행복한 내용들이 더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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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1, 2015 at 06:40AM
머물렀다 생각했던 것들이 내 손을 떠나가고 지웠었다 버렸었던 것들이 내 맘을 가득채워 방안 가득 울려퍼지는 눈물은 소리없이 흘러도 이제 거리 마다 함께 했던 추억이 내 곁을 스쳐가고 지웠었다 버려뒀던 기억만 내 방을 가득 채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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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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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11, 2015 at 01:56AM
익숙해진 그래서 표현하기 힘든 만성이 되어버린 아픔은 그냥 썩은 이(齒)처럼 당연히 참아야 할 것 같은 존재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보여주지 못하는 아픔은 항상 슬프고 외로운 존재이다. 달래주고 어루만줘 줄 존재가 아픔을 느끼는 주체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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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06, 2015 at 08:12PM
형제 중에 키가 작은 이유를 엄마는 성장기에 항암치료 받아서 그랬다 생각하셨다. 그럼 항상 생각했다. 키가 커서 좋은 것과 완치되어 좋은 것 어떤 것이 좋을지 말이다. 때로는 많은 이들은 비교조차 필요없는 대상에 집착하고 욕심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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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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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ugust 02, 2015 at 10:43PM
공감의 거리는 미안함의 강도와 비례한다는 말을 들은 적 있다. 이해할 수 없던 그 말이 점점 다가온다. 삶이란 항상 빚지며 살아가는 것 같다. 할 수 있는 것보다 할 수 없는 것이 점점 많아지며 그 마음은 더욱 더 커질뿐이다. 조금은 두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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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31, 2015 at 02:53PM
좋은 사람과 함께하면 혈당이 괜찮다가도 스트레스 받거나 신경쓰는 일이 생기면 참 신기하게 혈당이 올라간다. 가끔 내 감정이 무엇일지 모를 때 마음의 평화가 없지만 평온한 척 해도 혈당은 비교적 정확한 것 같다. 나도 모를 내 마음을 측정할 수 있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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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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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31, 2015 at 12:24AM
먹는 것도 참고 못 먹는 것 생각하다 오늘 과식했다 싶을 정도로 먹고 또 혈당 급하게 올라갈까 맘 조리며 체크하니 정상이다. 맨날 아프고 이곳저곳 삐꾸지만 이런 작은 것에 괜히 내 몸이 대견스럽고 짠하다. 항상 소중한 것은 소소하게 나에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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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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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30, 2015 at 11:33PM
참 어려운 선택을 했다... 라는 말은 많은 경우 위로가 되지 않는다. 위로를 바라고 선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선택이후 과정을 지켜봐주며 응원하는 것은 더욱 더 힘들다. 그래서 그 응원이 고마울 때가 더 많다. 그래서 선택은 항상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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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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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30, 2015 at 12:31AM
기침이 많아졌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많다 잠을 자려고 하면 기침하고 깨고 잡생각하고 그럴땐 기침이 멈추고 멈추니 잡생각을 확장하느라 잠을 못자고 그런 주기로 반복된다. 요즘은 기침을 해도 주변사람들은 관심도 없다 멜스는 몇십년전 얘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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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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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25, 2015 at 03:23AM
there is no such thing like palliative treatment ... palliative does not mean prolonging life but providing hope. that's what I never exp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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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2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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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21, 2015 at 04:41PM
I'm fine ... so long... hope this not s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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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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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9, 2015 at 01:05AM
자신없는 희망에 "예"라고 대답해야 할지 "힘들다" 말해야 할지 망설여질때는 아무 말을 할 수 없어서 말이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그 덩어리가 눈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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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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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8, 2015 at 10:57PM
간절한 순간마다 찾아가던 성당의 성모상이 있었다 그런데 별로 잘 안 들어주셨다 포기하고 실망할 것 같은데 간절할수록 더욱 더 찾아갔었다 앞으로도 그럴 것 같다 이제는 들어주시고 안 들어주시고 ... 그건 상관없을거라 믿는다 이것도 믿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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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6, 2015 at 09:46PM
장미에 가시가 있는 이유에 대해 말한다. 상처주기 위해서 ,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만약 장미에 가시가 없다면 그것은 장미가 아닐 것이다. 장미에 가시가 있는 이유는 그냥 장미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이란 있는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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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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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6, 2015 at 03:42AM
아프기 위해 사랑하는 것일까 사랑해서 아픈 것일까 왜 모두가 슬픈 선택을 해야만 하는 것일까 왜 어쩔 수 없음에 가슴아파야 하는 것일까. 해피엔딩은 엔딩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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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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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5, 2015 at 02:25AM
살은 빠져가는데 보통 사람보다 큰 두개골 용적율때문인지 얼굴은 그대로인것 같다. 점점 로스웰의 외계인처럼 되어가는 것 같다. 심지어 하부복부만 볼록 튀어나온 것까지도... 점점 외계인은 인간의 조작임을 더 믿게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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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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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3, 2015 at 01:54PM
Has b'n afraid of h'ogly due to that dizzy & powerl's feelings but in a time of suffering from extreme h'pergly, hypo is even a happy 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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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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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3, 2015 at 06:05AM
가장 맛있는 식당이 어디냐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은 장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식당에는 공통적으로 한가지 존재하는 것이 있다. 맛있는 것을 주고 싶은 인간이 가지는 인간에 대한 마음이다. 마음이 놓이는 곳.. 그래서 마음+곳=마음곳=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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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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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3, 2015 at 04:49AM
너와 만들던 집은 이제 완성하지 못한 채 끝내 함께 한 것만으로 나는 너의 모든 순간을 나는 기억해 나를 부르는 널 내가 부르는 널 잊으려 했던 건 아니야 널 지우려 했던 건 아냐 문득 네 이름처럼 내겐 피할 곳이 없어 혹 슬퍼지는 마음일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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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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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2, 2015 at 04:22PM
not letting rage and frustration nor forgiveness keep you from thinking - Dr. Hannibal Lect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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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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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2, 2015 at 03:55PM
버스정류장에서 묵주기도를 하시던 할아버지 , 비오는 거리에 가릴 것 하나 없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며 엎드려 있던 어떤 분... 하루가 지났는데 계속 머리 속에 남아 계신다. 기억들은 대부분 일시적이다. temporary 가 아닌 immedi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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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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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2, 2015 at 03:20PM
삶이 슬픈건 시간이 갈수록 그 슬픔이 희석되지 않는다는 기분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나에게 남은 시간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나면 슬픔에 빠져 살기에도 벅차게 사치스럽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슬픔은 그래서 유체가 아닌 발끝 굳은 살같은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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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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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2, 2015 at 03: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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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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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0, 2015 at 03:34PM
진심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많은 경우 상대방의 감정이나 생각은 무시한다. 내 마음이 진심이니 자신의 어떤 행동이든 다 받아달라는 말이다. 그런 진심의 폭력은 상대방이 지처 쓰러질때까지 계속된다. 세상은 진심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마음 편히 사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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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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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0, 2015 at 02:14PM
내 완소 한국인의 밥상을 보면 최불암 선생님의 그 소박한 말투가 참 부럽다. 수사가 화려하지 않아도 진한 감동은 없어도 사람이나 대상을 묘사하는 그 깔끔함이 거부감이 없다. 그런 삶을 살고 싶다. 많이 말하지 않아도 모두 다 필요한 말로 가득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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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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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0, 2015 at 02:11PM
악한 이가 눈앞에 보이거든 그 악한 이 뒤에 있을 더 큰 악한 존재를 찾아야 한다. 대부분 우리가 눈앞에서 욕하는 직접적인 대상은 실제로는 더 큰 악한 존재의 꼭두각시나 대리인 (advocate) 일 가능성이 높다. 오크 몇명 죽여도 사우론은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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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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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0, 2015 at 02:07PM
명문대 학생들의 짭짤한 과외가 초중학생들 과재물을 '완성'시켜주는 것이란다. 주로 학원 브로커들이 명문대생을 소개해준다 배움의 가장 큰 기능은 해야할 것과 하지말아야 할 것을 구별하는 것이다. 경쟁에서 어떻게든 이기려 하는 이는 삶을 전쟁터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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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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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10, 2015 at 02: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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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1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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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9, 2015 at 03:29PM
위로는 문제의 해결을 위한 결론이 아니라문제를 보기 위한 서론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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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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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9, 2015 at 01:14AM
친구에게 원하는 것을 버리고 이미 얻은 것을 가진 것을 써놓고 그것에 감사하며 지내보라고 ... 그리고 필요하실 때 원하는 것을 구하게 되면 그것마저도 감사할거라고... 가장 좋은 순간을 기다리고 계실거리고... 어쩌면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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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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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9, 2015 at 12:55AM
생각해보세요. 연락오는 사람들마다 몸이 어떻냐고 물어보면 전 괜찮아요 라고밖에 말 못해요. 열명이 물어보면 열번 말하죠. 근데 괜찮다고 말해도 전 열번 제 아픈 것을 생각해요. 그냥 즐거운 이야기해요. 웃으면 아픈것도 잊어요. 돌아서서 기도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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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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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8, 2015 at 02:55AM
누군가를 만나 후회한다 생각하게 되는 것은 참 슬픈일이다. 그러나 계속 후회 속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은 언제 깨질지 모르는 살얼음 위를 걷는 것과 비슷하다. 후회할 줄 알고 있으면서 더 나은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은 자신을 차가운 얼음물 속에 넣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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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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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7, 2015 at 02:23PM
play one's emotion 좋아하는 상대의 일방적인 말만 듣고 판단해서는 안된다. 목적이 없다고 해도 ... 진심이라고 해도 중요한 것은 감정때문에 상처입는 것을 모르고 일방적 시선만 강요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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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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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6, 2015 at 01:52AM
사람의 감정은 일종의 Hidden Markov Chain 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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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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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5, 2015 at 03:45AM
가끔 꼭 숨겨놔야 마음 먹은 마음이 마음과 같지 않게 불쑥 나오는 경우들이 있다. 예전같으면 잘못 말했다고 말할텐데 요즘은 상대방 눈치를 보며 아무 말을 하지 못한다. 내 말을 듣는 나도 전혀 다른 사람의 말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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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ly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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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4, 2015 at 02:58AM
벽에 둘러쌓여 있는 이들에게 벽은 밖으로 갈 수 없는 한계와 제한이 되지만 벽 밖의 위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주는 방패와 안전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진실이 아니라 무엇을 믿느냐이다. 한계라 믿고 벽을 넘어가는 사람들은 생기고 위협의 희생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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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ly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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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3, 2015 at 04:33AM
몇일동안 제대로 먹지 못하다 설렁탕을 먹고 괜찮아질까 싶었는데 거리에 쓰러진 어떤 분 CPR 하느라 힘을 다 소진했다. 왜 이런 일들을 많이 경험할까 만약 내가 쓰러지면 누가 도와줄까... 쓰러진 사람 주위 구경만 하던 사람들이 더 많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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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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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3, 2015 at 04:17AM
여행을 떠나는 사람은 모든 것을 챙길 수 없다. 무엇을 가져갈지 선택하는 것이 여행 전 고민이다. 만약 아무 것도 가져갈 수 없는 여행이 있다면 여행 전 고민은 사라질까? 오히려 무엇을 남기고 가야하나 더 고민하게 될 것이다. 삶은 그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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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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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2, 2015 at 01:57AM
메르스때문에 버스에 있는 손세정제를 묻혀 핸드폰 노트북 닦았다. 한분이 갑자기 '아~' 소리를 지르고 나를 따라 자신의 핸드폰을 닦기 시작했다. 한사람 한사람 버스안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하기 시작했다. 순간 아방가르드가 된 것 같은 기분~ 으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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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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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1, 2015 at 09:08PM
오늘 달빛 참 좋다. 구름이 잠시 가려도 구름 흘러가는 모습도 좋다. 멍하니 잠시 바라봤다. 참 맑고 밝은 너도 상처가 보이는구나. 그래도 외로워도 아파도 저렇게 밝게 비춰주는구나. 달을 보고 마음이 좋아진 기억도 참 오래되었다. 가끔 하늘을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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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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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1, 2015 at 12:09PM
식욕이 생길까 항상 맛있던 빵집을 찾아왔는데 한숨이 나온다. 옛맛은 사라지고 맛도 없어서 한입물고 더이상 못먹겠다. 분점이 많아질수록 맛은 떨어지는 분점 법칙이 맞는걸까 냉면집 케이크집에 이어 실망중 아메리카노 꽁자로 주시는 분도 떠나셨기에 미련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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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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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1, 2015 at 04:16AM
한없이 침몰하는 것 같은 슬픔 속에서도 뜬금없이 좋아하는 음악가의 앨범이 나왔다는 소식만으로도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기쁨도 슬픔도 영원하지 않다. 인간의 감정 중 영원한 것은 있을까? 가벼운 마음으로 센티멘탈 시너리를 듣는다. 이 순간은 좋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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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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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ly 01, 2015 at 03:45AM
What to wish to say is not what to need to say. concern is we do not possess the ability to figure them out clearly. So hold them on ton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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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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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30, 2015 at 08:06PM
아파트의 불빛을 보면 집안의 조명 밝기 색상 등에 따라서 가족 구성원의 우울한 정도도 상관관계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상태를 무의식적으로 표현하는 많은 지표들이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잘 감추고 가리는 것이 더 힘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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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3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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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30, 2015 at 01:47PM
스트레스 받으면 그냥 머리가 빠지거나 흰머리가 생기거나 그러지 왜 내부 장기들이 고생을 하는걸까 그러니 맛있는 것 먹는 즐거움도 빼앗기고 ... 일주일째 살이 계속 빠져 결국 65킬로그램이 되었다. 말이 씨가 된다고 이제부터 머리빠지기 시작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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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9, 2015 at 09:24PM
가끔 몸이 힘들면 감정을 가지고 힘쓰기조차 어려울 때가 많다. 감정마저 힘들어질 때 받는 스트레스가 몸이 먼저 받기 때문일 것이다. 결국 자신이 바라는 욕심때문에 붙잡는데 힘이 소진된다. 마치 당장 소용없는 재고품들처럼 재고비용만 늘어가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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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7, 2015 at 04:25AM
언젠가 드라마에서 자기 부인을 자식들 운전기사나 식모라 여기며 자신은 남편의 신의를 다 저버리는 아버지의 모습이 나온적 있다. 현실에서는 설마싶다가 오히려 드라마가 덜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 현실은 삶이라 더 지옥같다는 것을 사람들은 인정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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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2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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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 사람이든 어떤 것이든 놓치고 사라진 다음 느낄 때가 많다. 그건 인간이 미련하기 때문이 아니라 존재할때 느끼지 못하는 부재의 역설같은 것이 아닐까. 마음이 진심이고 좋은 마음이었다 해도 사라지면 아무 소용없는데 영원할듯 말하고 행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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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5, 2015 at 11:36AM
사랑은 서로의 모순을 찾는 것이 아니라 모순이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슬픔에 대해서 같이 이해하고 슬퍼해주는 것... 그래서 어떤 행동도 생각도 사랑 앞에서는 설명되게 된다. 억지로 해석하고 분석하려 하지 않아도 항상 그대로 자연스럽게 수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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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미래를 확신할 때 스스로 최면을 걸고 이후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그 확신한 미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때 찾아오는 것은 혼란은 아니다. 삶은 비슷하다. 그러나 조금 예상하지 못한 상황과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뿐 확신의 슬픔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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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4, 2015 at 06:37PM
컴퓨터 쓰다 터치패드가 불편해 마우스 하나 사야지 싶어 가격을 알아봤다. 이것저것 보다가 이 물건은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싶었다. 내구성 ... 튼튼한 물건도 주인이 없으면 소용없겠지 싶어졌다. 살짝 슬프다. 불편함을 오랫동안 느끼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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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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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3, 2015 at 06:21PM
제대로 약이 듣지 않고 마음대로 조절이 안될때면 '모든 것은 제어될 수 있다' 는 대학때 모토가 생각난다. 그많은 환자 모델을 만들면서 치료할 수 있었는데 정작 내 몸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다. 삶은 할 수있는 것보다 할 수 없음을 찾는 여정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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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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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3, 2015 at 06:16PM
항암치료 받을 때 옆에서 같이 주사맞던 아이가 계속 먹을 것을 먹었다. 그러나 곧 토하고 토했다. 엄마가 "그렇게 토할 걸 먹지말자" 그러니 아이는 "이번에는 먹을 수 있을거야" 할수 없다 될 수 없다는 희망의 포기는 그 어떤 것도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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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2, 2015 at 06:32PM
마음이 너무 어두울 땐 글을 쓰지 말자. 가슴이 너무 아파올 땐 말을 하지 말자. 마음에 빛이 비춘다면 내가 쓸건 보일 것이고 가슴에 멍이 흐려지면 내가 풀건 열릴 것이다. 어둡고 아프면 아름다움을 지나칠 것이다. 그 아름다움이 너의 위로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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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2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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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2, 2015 at 03:59AM
임종을 앞둔 분도 그 마지막 순간에는 희망을 가진다는 것을 본적이 있었다. 희망은 힘들어도 아파도 그 희망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이루겠다는 용기가 필요하다. '악이 승리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선한 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란 버크의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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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1, 2015 at 11:49PM
마음이 아픈데 작용하는 다양한 원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잊어버린다. 그러나 우리의 앎과 뇌는 몇가지 많은 경우 한가지 생각에 집중하고 이내 곧 편견이 된다. 그 편견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좋게는 긍정주의지만 나쁘게 말하면 희망중독자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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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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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1, 2015 at 11:25PM
하느님은 나에게 '저것만은 피해 주세요'라고 말했던 것만 정말 순서대로 주신다. 하고 싶은 것도 참 많이 허락하셨지만 피하고 싶은 것도 잘 주신다. 아프면 기도도 잘 되지않기에 아프지 않을때 많이 하라던 베르나르딘 추기경님이 더욱 생각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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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une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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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21, 2015 at 05:09PM
세상엔 영원한 것은 없다지만 영원할 것 같은 그 기대에 희망을 가지게 된다. 희망할 수 없거나 포기해야 한다는 것은 그냥 슬픈 일이다. 하느님은 무엇을 나에게 바라시고 계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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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8, 2015 at 12:39AM
믿음은 달걀 노른자와 같다. 노른자의 존재를 직접 확인하기 위해 껍질도 깨고 흰자도 흘리며 노른자를 확인하는 순간 달걀이란 존재는 파괴되어 있다. 그래서 믿음의 확인은 대부분 자신의 의심 하나를 제거하기 위해 존재도 파괴될지 모르는 위험한 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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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7, 2015 at 04:23AM
Consequences ; sequence 란 큰 원인이 아닌 하찮아 보이는 내용들의 연속이다. 정말 별것 아닌 자신의 하찮은 행동들이 다른 이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알게 된다면 생각과 말과 행위는 조금 더 신중해질 것이다. 네트워크 이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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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6, 2015 at 08:06PM
기저질환이 있어서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조심스럽게 말하는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대놓고 기저질환이 원인이라 말하는 정부 새끼들은 도대체 사람 목숨을 뭘로 보고 있는건지 본인의 역할은 생각안하고 똑같이 유체이탈하는 공무원들 저주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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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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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6, 2015 at 08:00PM
시스템이란 개인의 실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실수가 일어날 수 있는 곳을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시스템이 인간을 억압할 때는 두가지가 있다 관리자가 부정하거나 시스템이 멍청하거나 문제는 두가지를 근본적으로 구별하기 어려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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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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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5, 2015 at 09:37PM
사랑의 유일한 증거는 '생명'이다. 누군가를 위해 희생할 수 있는 마음만큼 사랑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은 없는 것 같다. 아무렇지 않은 듯 해도 두려운 것들은 두렵기 마련이다. 두려움은 익숙해질 수 없다. 아무리 잘알고 경험했다고 해도 두려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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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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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3, 2015 at 01:16AM
누군가 그랬다. "그동안도 힘들고 어려웠던 일 잘 이겨내온 만큼 남들 겪지 않은 일들 이제 그만 겪어도 되는데.. 토닥토닥" 꽤 지났는데 이 말이 너무 가슴아프다 ... 세상 떠나는 것보다 살아서 힘든 것이 정말 더 좋다고 믿어야 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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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une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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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12, 2015 at 01:35PM
한 인간이 삶의 굴곡 속에서 어떻게 이겨내는지도 소설이 되겠지만 어떻게 이겨내지 못했는지도 충분히 소설이 될 것 같다. 다만 뭐든 이겨야 하는 세상에서는 그 의미를 찾기가 어려울 것 같다. 삶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바르게 바라는 것이라 믿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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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ne 1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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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09, 2015 at 05:23AM
간절한 희망하나 가지고 힘들게 사는 사람에게 그저 자신의 욕심이나 요구하는 인간들이 있다. 그들은 생명의 그 간절함이나 소중함은 자신의 것이 아니면 아주 쉽게 생각한다. 공감은 커녕 죽어가는 사람에게 "왜 힘드냐"며 이유를 묻는다. 인간에 대한 몰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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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ne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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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08, 2015 at 10:29PM
타인을 위해 자신의 생명마저 희생할 수 있는 사람의 반대는 무엇일까? 생명을 빼앗는 곳은 반대가 아니라 절대적 악이 아닐까. 반대는 생명이 사라지는 것을 보면서 내 일이 아닌데 하는 그 천박한 안도감이 아닐까 나만 잘 살아 있으면 그만이다. 아몰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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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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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une 01, 2015 at 12:34AM
가장 가벼운 농담이 가장 무거운 슬픔이 되기도 하고, 가장 무거운 진담이 가장 가벼운 유머가 되기도 한다. 자신의 아픔을 알아달라고 사람들에게 어리광피우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몸짓이 어리꽝대가 될 것 같아 꾹 참고 눈물을 가슴에 넘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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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ne 0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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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23, 2015 at 07:00AM
나에게 '많이 칠하지 않은 수채화' 같다 해주셨던 분이 생각났다. 수채화같은 마음이라도 덧칠하면 그 마음도 보기싫은 그림이 되어버린다. 사람의 말은 덧칠같다. 설명하면 할수록 사람의 마음은 덧칠이 칠해진다. 그래서 마음은 설명할수록 망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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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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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11, 2015 at 12:41PM
타인의 고통을 이해한다 는 말이 이해가 되는 이들은 정작 타인의 고통 앞에서 어떤 해석도 감정도 소용없다는 것을 느끼지 못한다. 아파하는 상대방 앞에서도 자신이 느끼는 이해와 느낌이 중요하다. 아파 쓰러지는 사람 앞에서 "아픈 이유"를 먼저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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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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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09, 2015 at 10:22PM
경청(傾聽)한다며 이야기를 듣다가 그저 관심가는 단어나 표현에 집중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있다. 마음 써서 끝까지 이야기하고 싶어도 말할 기운조차 사라지게 된다. 들을 청(聽) 한자의 복잡한 구성을 보면 듣는 건 물리적 행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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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May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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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08, 2015 at 12:17AM
“고통이나 상처를 잊기 위해 내면적으로 무감각해지거나 평화롭게 살기 위해 가슴속의 충동을 외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나는 경멸한다.” -생텍쥐페리 ‘사막의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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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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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y 04, 2015 at 04:30AM
많은 경우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해주고 싶은데 모든 것이 부족하지 않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사랑이 부족할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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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0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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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26, 2015 at 10:05PM
악은 인내심과 타협하라고 항상 유혹한다. 이정도면 되었다. 충분하다. 그렇게 해서 포기하거나 자신이 지켜왔던 것에 배신하게 만든다. 악의 협조자들은 항상 선의 피해자라 착각하게 만든다. 고통과 고난에서 자유롭게 해주는 것은 죽음과 악의 유혹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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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pril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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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09, 2015 at 05:03AM
한국 교육을 거치면서 지식과 지능을 위해 무엇을 채우고 승리하고 쟁취하는 방법만 가르쳤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지혜와 지력을 위해 무엇을 버리고 온화하고 포용하는 방법이 더욱 더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는 밤이다. 따뜻한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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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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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April 06, 2015 at 08:22PM
누군가에게 빛이 되어라... 란 말은 무엇인가 이상하다. 최소한 누군가에게 그늘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착각은 때로는 빛이 아닌 뜨거운 불꽃과 혼동하게 한다. 불은 누군가에게 상처와 흉터만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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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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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31, 2015 at 05:45AM
Ama et fac quod vis. 사랑하라 그리고 그대가 원하는 대로 하라. - 성 아우구스티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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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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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23, 2015 at 07:31PM
삶에서 소중한 것을 잃어버렸다고 한숨만 내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소중하다면 찾는 것이다. 찾지 않고 잃어 버린 것에만 집중하며 슬퍼한다고 다시 찾아지지 않는다. 소중한 것을 찾기 위해 몸도 낮추고 먼지도 마시면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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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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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대하는 두가지 태도 - 하나는 보이는 대로 들리는 대로 받아들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탐구이다. 전자 중 세상을 바꾼 이들은 선동꾼과 독재자들이 대부분이다. 삶의 본질을 바꾼 이들은 대부분 후자이다. 에미뇌터를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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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2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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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20, 2015 at 04:59PM
보통의 경우 자만은 창의적 생각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 자만은 자신이 가진 지식에 대한 맹신을 준다. 세상에 어떤 누구도 완벽이란 옷을 입은 이들은 눈먼자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눈을 뜨고 빛을 통해 살펴보는 것이다 살핌이 없는 지식은 독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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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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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March 06, 2015 at 07:51PM
인간은 성공하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기 원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모호한 내적 행복감을 값어치를 매기기 시작했고 자신의 만족이 아닌 부러워할 대상에 집착하기 시작했다. 그런 편의적 비교 가치의 시작은 결국 개인적 행복을 힘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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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rch 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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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4, 2015 at 12:48AM
말에 힘이 있다는 것은 말 자체가 무엇인가를 할 수 있도록 해주기도 하지만 한번 쏟아낸 말을 다시 주어 담을 수 없는 비가역성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경우 말을 하지 않아 잃어버리는 것보다 말을 하여 잃어버리는 것이 더 많은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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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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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21, 2015 at 12:34AM
아플 때 속상한 것은 막상 왜 아픈지 알아도 어떻게 딱히 방법이 없을 때가 아니라 아픈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주 사소한 것에도 쉽게 속상해진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잘 모른다. 세세한 아픔까지 전달해야 배려받는다면 그전달 과정에서 이미 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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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2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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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8, 2015 at 06:43PM
영웅을 알아보는 방법은 간단하다. 영웅은 자신이 구한 생명을 자랑하지 않지만 오히려 구하지 못한 생명을 기억하고 괴로워 한다. 그래서 영웅은 항상 과거의 고통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영웅은 연민의 산물이다. 거짓영웅을 구별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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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February 1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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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6, 2015 at 01:46AM
자만은 유리로 둘러쌓인 벽과 비슷하다. 조금만 열린 마음으로 도움을 청하면 쉽게 도와줄 수 있지만 자신의 영역이 최고라는 교만의 화려함으로 타인의 도움과 영감을 무시한다. 그렇게 교만의 겉모습이 자만의 유리에 비치어 자신이 최고라 믿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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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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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4, 2015 at 02:05AM
고장인 줄 알았던 무선충전기를 요로조리 손보다 오히려 문제는 몇일전에 떨어뜨린 핸드폰에 있다는 것을 알고 과감히 분해하고 접촉부위를 손보고 다시 조립! 예전처럼 충전은 잘된다. 부풀어 버린 두번째 핸드폰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겠다. 일이 줄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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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February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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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February 13, 2015 at 05:50PM
만약 빨간 장미가 원래는 힌 장미였지만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하여 빨간 페인트 칠하여 만든다면 지금처럼 장미가 아름다워 보이며 많은 사람들이 곧 시들어 죽을 것을 알아도 돈주고 샀을까? 우리가 사는 많은 것들은 어떻게 우리에게 왔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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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존경하는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배움은 실천을 위한 것이다. 배움의 가치는 그 실천의 결과가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 정해진다. 많은 학생들은 배움 자체가 가치있다 생각한다. 그렇다면 인터넷이 가장 큰 스승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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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1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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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엔 두가지 종류의 지도자가 있는 것 같다. 다가오는 위험 (폭풍, 폭설 등) 에 자기먼저 걱정하는 자와 그 위험에 노출되어 생명이 위험한 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분 별것 없는 것 같다. 소중한 생명들이 물 속에서 외칠때 자기 안위만 생각하는 버러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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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좀 감성적으로 세월호를 인양해주었으면 좋겠다. 인양하면 배안에 혁규를 꼭 안고있는 아버지가 계실 것 같다. 이런 이미지가 떠나지 않는다. 사람하나 우숩게 여기는 정부는 몇백명이라도 우숩게 알뿐이다. 그런 비정한 인간들의 정치놀이는 짜증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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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에 대해 싸우기 위해 힘을 모으면 그 자체가 권위가 되기 쉽다. 그래서 항상 힘빼고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욕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지 모른다. 때로는 목숨까지도 내놓아야 할지도 모른다. 표현의 자유, 한계를 떠나 권위에 대한 포기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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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밝은 햇살 아래도 가장 가까이 있는 이에게는 그림자를 만들 수 있다. 햇살을 가리지 마세요. 햇살은 충분합니다. 조금만 옆으로 움직이면 가까이 있는 이들은 더 많은 햇살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걸음, 그마저도 할 수 없다면 그건 욕심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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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추워도 햇살 아래는 참 견딜만 한 것이 신비하다. 햇살이라는 말이 참 좋다. 멀리있어도 심지어 그 빛의 근원이 어딘지 잘 몰라도 그냥 느껴질 수 있는 따뜻함이란 억지롭지도 그렇다고 무엇을 바라지도 않는다. 자연스러움은 억지스럽지 않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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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17, 2015 at 11: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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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1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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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15, 2015 at 09:42PM
신뢰란 마치 껍질에 쌓인 노른자같은 것이다. 노른자를 확인하기 위해 껍질을 살짝 깨버리는 순간 깨진 틈 사이로 힌자도 노른자도 흘러 나온다. 이미 깨진 계란을 보며 자신의 깨버린 행동은 생각안하고 깨져 제 모습이 아닌 상처난 계란 탓만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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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1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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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11, 2015 at 10:41AM
부패란 권력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그 설명조차도 저열할 수 밖에 없다. 부패한 쓰레기의 냄새보다는 쓰레기를 설명하는 이들에게 냄새를 맡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 냄새를 내는 권력은 그 냄새에 심취해 스스로의 부패를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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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January 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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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8, 2015 at 12:17AM
유대인들은 극심한 슬픔 고통 앞에서 상대방이 알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옷을 찢었다 한다. 자신의 감정만 중요한 인간들에게는 옷이 아니라 온 몸이 찢겨나가는 고통을 보아도 같이 슬프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찢기는지 관찰하고 싶어하는 인간들도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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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anuary 08,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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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11:41PM
자살은 지극히 개인적 요소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 그래서 심리적 부검이 가능한 이유이다. 문제는 그 일차적 문제가 경제가 되고 한국처럼 충분한(!) 통계가 가능해지면 자살을 줄일 수 있는 모델이 가능할지 모른다. 기본소득이 절실한 다른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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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7,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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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11:38PM
자살율이 단연코 높은 한국, 심지어 어떤 경제 상황 (채무 부담 , 가처분소득, 생계가족 등) 다양한 통계로 경제적 자살 임계치를 구할 수 있을 것만 같다. 내쉬균형을 통해서 생존보다 자살을 선택하는 조건 말이다. 이런 현실이 정말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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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08: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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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01:19AM
아무리 두껍게 입어도 불어오는 칼바람은 살까지 들어온다. 지상의 따스한 온기에도 이렇게 추운데 굴뚝 위 저 하늘은 얼마나 더 추우실까. 그 자리에 있지 않음에 다행을 느끼지만 그 다행은 곧 미안함이 되어버린다. 지상은 더 추워진다. 힘내라 굴뚝!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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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01:13AM
원시시대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었을 것이다. 언제나 환하게 작업할 수 있는 지금 우리는 무엇이 중요한 것일까? 중요한 것이 많다며 여기저기 말한다. 해가 지고 침묵과 두려움이 휴식과 경외감이 될 수 없는 우리는 무엇을 경배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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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7, 2015 at 01:09AM
멀쩡한 막내 발톱이 아프지도 않고 빠져버렸다. 빠지고 나니 양말이 피로 염색이 되어버렸다. 알고나니 아프고 쓰리다. 빠진 발톱을 보면서 좀 슬퍼졌다. 내가 아파서가 아니라 발과 이별하며 얼마나 아팠을까 난 왜 몰라 주었을까. 다시 자라면 너는 잊혀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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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5, 2015 at 02:04AM
한번 행동하기 전에 열번 생각하라 해도 열번 모두 똑같은 생각하면 무슨 소용있던가. 열가지 시선과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라는 말이지 숫자를 세라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위란 하지 않음이 아니라 억지로 무엇을 하지 않아 자연스러움을 찾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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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05,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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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5, 2015 at 01:59AM
지혜를 얻은 현자는 죽는 순간까지도 타인의 행동과 습관이 옳다 그르다 말하지 않는다. 그저 그 결과에 대한 통찰만 전해줄 뿐이다. 뭐해라 하지마라 하는 사람을 신뢰하지 않는다. 수많은 경우의 수많은 마음의 그 복잡성을 자신의 교만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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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4, 2015 at 09:00PM
인간이 인간에 대한 연민이 사라진다면 뉴스에서는 사망자 수가 아닌 생존자 수를 발표하는 세상이 될 것이다. 끔찍하다. 결국 삶의 폭풍 속에서 사람들은 그저 숫자에 불과하고 생존자 숫자 속에 자신이 들어가기 바랄 뿐이다. 생존이 희망인 절망의 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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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3, 2015 at 01:33AM
중고등학생들 경제교육이라며 주식, 펀드와 같은 것을 알려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말하던 은행이 있었다. 자본주의는 돈을 쌓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가치있게 지불하는 연습이다. 노예같이 부려먹고 저임금을 경영의 비용절감이라 말하는 것은 천박함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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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January 03,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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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3, 2015 at 01:30AM
가끔 약자의 편이라면서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폐쇄적이고 편협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옳은 마음을 실천하는 진심과 옳은 것을 한다는 코스프레를 하는 의도의 차이는 아마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 싶다. 사람을 미워하며 판단하는 옳은 것이 무엇리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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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1, 2015 at 10:59PM
너무 추워서 발열내복을 처음 입었는데 내복을 입은 부분만 얼음처럼 차갑다. 뭘까? 몸을 차갑게 해서 신체에서 발열을 유도한다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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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úne tweets at January 01, 2015 at 08:56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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